서울 강남구 언주로 주거복합시설 투시도./자료=서울시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언주로 563번지(역삼동 653-4) 도시계획시설 폐지 부지에 공공주택을 짓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을 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계획은 민간 스포츠센터(스포월드)가 있던 부지에 민간개발사업을 통해 일반분양주택 163세대, 공공임대주택 22세대를 문화시설(노인·유아문화센터)과 함께 조성하는 내용이다.

해당 부지는 도시 계획상 체육시설로만 활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고시를 통해 현 도시계획시설 폐지가 확정돼 공공주택 건설이 가능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도심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공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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