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CI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KDB산업은행이 오는 22일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산업은행은 '아시아나 22일 매각 공고…연내 끝맺는다'는 매일경제 보도에서 "채권단은 실사작업을 마무리 짓고 오는 22일께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라는 부분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M&A 관련 일정은 매각주간사,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및 채권단 등이 협의 진행중으로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해 추진중인 이번 M&A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관련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M&A와 관련, 에어부산을 분리매각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 확대, 전환사채(CB) 발행 한도 확대 등 정관 개정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산업은행은 5000억원 규모의 CB 매입을 추진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하면서 CB 발행 한도가 차서 지원이 어려워지자 정관 개정을 추진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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