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국 유학파 출신...한국 돌아오고 싶지만 취업 걱정돼
미국. 미국생활에 지친 한 네티즌의 고민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 네이트판 게시물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미국생활에 지친 한 네티즌의 고민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 10일, 네이트판에 "미국생활 접고 한국으로 귀국…조언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고민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미국생활 10년넘게 유학을 계기로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영주권도 운좋게 받아서 부모님 슬하에 대학졸업하고 직장생활 평범하게 하고있다"라며 "영주권도 포기하고 지긋지긋한 미국을 떠나 한국에 가고싶다" 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보험이라던지 미국의 구질구질한 민간 시스템 최악의 서비스와 인종차별 정서가 힘들다"라고 귀국 의사 동기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한국 청년들의 엄청난 취업 경쟁률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모님이 처음엔 반대하시다가 우울해지고 피골상접한 저를 보고 아직은 젊으니 제 마음이 이끄는대로 하랬다" 라고 말하면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의 고민을 공감한 네티즌들은 "오고 싶으면 와야죠", "그냥 삶이 무료한거에요. 좀 일상에 변화를 주시고요", "영주권 함부로 번아웃같은걸로 버리면 나중에 후회함"이라고 말하는 등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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