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상황을 모면하려고 얄팍한 거짓말을 했다가 더욱 곤란한 상황에 빠진 스타들이 있다. ‘대국민 거짓말’로 대중을 기만해 한 방에 훅 간 스타들의 역대급 거짓말을 모아봤다.

◆ 유승준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는 당연히 가야 하는 곳”

‘바른 청년’ 이미지로 인기를 누렸던 유승준은 입대를 공언했으나 2002년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면제를 받았다. 법무부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유승준에게 입국 제한조치를 내렸다.

◆ 박유천 “결코 마약 하지 않았다. 혐의가 인정된다면 은퇴하겠다”

박유천은 올해 4월 전 약혼자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되자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결백함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과수 검사 결과 다리털에서 마약이 검출되면서 기자회견 2주 만에 전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 예원 “나이가 3살이나 차이 나는데 반말을 했다니 말도 안 된다”

예원은 2015년 이태임과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이태임이 “예원이 반말을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해명하자 예원측은 “반말을 한 적 없다”고 맞섰다. 그러나 전후 상황이 담긴 촬영 현장 영상이 공개되자 예원이 먼저 반말을 한 사실이 밝혀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 클라라 “이 회장의 발언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클라라는 2015년 소속사 회장이 자신에게 성적수치심이 느껴지는 언행을 했다며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소속사 회장이 클라라와 나눈 메세지 내용을 공개했고 공개된 메세지에 ‘성적 희롱’ 정황이 담겨있지 않아 클라라는 대중들로부터 ‘구라라’라는 오명을 얻었다.

◆ 신정환 “뎅기열에 걸려 입원 중이었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도박이 아니라 ‘뎅기열’에 걸려 입원했었다”며 필리핀 현지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뎅기열 사진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고 신정환은 상습 원정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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