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왜란2019] 日기업 연이은 제품 출시행사 취소... 한국닛산, 소니코리아 등
[경제왜란2019] 日기업 연이은 제품 출시행사 취소... 한국닛산, 소니코리아 등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7.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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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신형알티마 / 사진=한국닛산
닛산 신형알티마 / 사진=한국닛산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한국닛산이 16일 예정되어있던 신형 알티마 신차 발표행사를 겸한 시승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일본기업의 신제품 발표행사 취소는 소니코리아에 이어 두번째다.

한국닛산은 11일 오후 시승행사 참석 예정인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내부사정으로 인해 취소 한다고 전달했다. 

한국닛산은 "송구스럽게도 오는 16일(화)로 예정되었던 금번 행사는 내부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며 "급박한 결정으로 업무에 혼란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한국닛산관계자는 취소사유에 대해서 '내부사정에 의한 취소'라고만 전달하며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국닛산의 이러한 결정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됨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시승행사를 진행할 경우, 닛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반감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내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했다”며 “출시 행사만 내부 사정으로 취소한 것으로 전국 대리점에서는 공식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닛산의 지난달 판매는 175대로 전체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0.9%에 불과하다.

또한 일본 가전제품 기업 ‘소니코리아’가 11일 간담회를 통해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WF-1000XM3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출시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에 따른 영향이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