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핀테크기업 세틀뱅크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1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세틀뱅크는 시초가 대비 2600원(5.25%) 오른 5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다소 낮은 4만95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개장 초 한때 14% 이상 급등하며 5만6800원까지 올랐던 세틀뱅크는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다.

세틀뱅크의 공모가는 5만5000원으로 당초 공모가 희망밴드였던 4만4000~4만9000원을 크게 넘어선 수준에서 결정됐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1310개 기관이 참여해 12억9889만주를 신청, 경쟁률 1122.06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세틀뱅크는 간편현금결제 부문에서는 카카오페이, Npay 등 주요 페이(PAY)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펌뱅킹 부문에서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을, 전자결제(PG) 부문에서는 GS SHOP, 현대홈쇼핑 등 주요 홈쇼 핑사를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