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침마당 이채운-이호섭 부자 출연
아침마당 이채운-이호섭 부자 출연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아침마당’에서 이채운이 아빠 이호섭에게 서운했던 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1TV 교양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서는 '자식 뒷바라지는 평생? 찬성 VS 반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이호섭, 이채운, 왕종근, 임수민, 이만기, 전원주, 김보화, 배영만, 노은지, 김대현, 이호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섭 아들 이채운은 "아버지가 '결혼해라' 하시는데, 생활비랑 월세를 내고 나니까 돈이 10만 원 밖에 안 남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만일 맘에 드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드실래요?' 할 수 없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호섭은 "다 엄살이라는 이유가, 3살 때부터 명절 되면 집안에 다니면서 세배한다. 동생을 보니까 몇 천 만원을 모아뒀던데, 너는 똑같이 받아놓고 왜그랬냐"고 되물었다.

이에 이채운은 "동생은 엄마 닮고 저는 아빠 닮았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호섭은 “아들과 같이 음악을 하니까 강의를 할 때 채운 군이 작곡가니까 댄스발라드 부분을 강의를 한다. 저는 성의 있게 아버지로서 수고비를 준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채운은 “그것도 제가 할 말이 있다. 처음에 ‘아들아 인생은 경험이다’ ‘경험보다 값진 것은 없다’하면서 돈을 하나도 안 주더라. 보다 못해 다른 사람들이 말을 해서 주신다”고 했다.

이에 이호섭이 “그건 수습기간이었다”고 말하자 이채운은 “그 수습기간 3년이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호섭은 “시청자 투표결과에서 ‘아들을 밀어준다’가 많으면 과감하게 3개월치 월세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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