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씨티 페이먼트 아웃라이어 디텍션'을 출시한다.

12일 씨티은행은 기업고객의 비정형적인 거래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씨티 페이먼트 아웃라이어 디텍션'(CPOD : Citi Payment Outlier Detec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씨티 페이먼트 아웃라이어 디텍션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활용해 고객의 과거 이체 유형과 다른 경우를 사전에 식별하고 글로벌인터넷뱅킹 서비스인 씨티다이렉트, 씨티커넥트에서 검토과정을 거쳐 고객이  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재무담당자는 이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체오류로 인한 손실과 관련된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고객의 실제 거래를 활용해 제공하는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씨티 페이먼트 아웃라이어 디텍션의 주요한 차별 요소는 기존의 단순한 규칙 기반의 방법이 아닌 최신 통계를 기반으로 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확장 및 글로벌화에 따라 변화하는 이체 거래를 시스템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지속적이고 자동적으로 거래 유형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씨티은행 측은 설명했다.

제이슨 배트맨(Jason Batman)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상품본부장은 "씨티은행은 자금이체의 관리, 투명성,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며 "CPOD는 그 목표 달성과 더불어 고유한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및 신기술 활용 도구를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씨티 페이먼트 아웃라이어 디텍션은 현재 전세계 90여개국에서 출시됐으며 사전 출시단계에서 직접 참여한 20여개 글로벌 기업 재무담당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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