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인재 육성 위해 차량 교보재 일체 지원... 지역행사 알리기에도 적극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왼쪽), 정장선 평택시장(가운데),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오른쪽)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으며 기업의 사회성, 공공성, 공익성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역 속에서 성장하는 기업  ▲지역에게 사랑을 건네는 기업이라는 기치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시와 쌍용차는 올해 4월 상생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쌍용차는 평택시 로컬푸드를 우선 구매하고, 시의 나눔·봉사·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렉스턴 스포츠 10대를 우선 공용차량으로 구매키로 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경기도청과의 27대 공용차량 우선 구매 협약에 이어 이번 평택시와의 협약 등 경기도 내 여러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평택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쌍용자동차는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사랑과 응원을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쌍용차 노사는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지역 인재가 지역의 미래 “쌍용차와 성장해요”

쌍용차는 지난 2012년부터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지역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마음 장학회는 지난 2011년 쌍용자동차 노사가 1억5000만원을 출자해 설립한 것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부터 매년 평택지역 중·고·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쌍용차는 국내 자동차 정비 분야의 인력 육성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왔다. 인재 육성과 정비 기술력 보급 확대를 위해 2002년부터 교보재 기증과 함께 신기술 정비교육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신기술 정비교육 세미나를 통해 ▲정비 현장 실습 기회 제공 ▲정비교육 Cyber 연수원 확대 ▲정비기술 자료 공유 등 산학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교보재용 차량 및 변속기 등을 지역본부별로 기증하고 있다.

2017년부터 쌍용자동차 서울강남지역본부와 강북지역본부가 각각 동서울대학교와 서일대학교, 서울자동차고등학교, 두원공과대학교 등 6개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렉스턴 W,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변속기를 전달했다.

이어 호남지역본부, 충청지역본부, 부산경남지역본부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홍성교도소, 육군종합군수학교, 아주자동차대학교, 경남자동차고등학교, 부산폴리텍대학교 등 지역본부 관할 14개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티볼리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했던 시험차량과 변속기를 전달했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지역본부별로 기증 릴레이를 이어가 대구경북지역본부, 동부지역본부, 경인지역본부, 서울강남중부지역본부를 통해 전국 총 27개 교육기관에 80대의 차량 및 변속기를 기증할 예정이다. 전달된 교보재는 각 교육기관에서 직업훈련과정 및 국가기술자격검정, 정비실습 등을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티볼리 아머 경품 당첨자와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 쌍용자동차 중부지역본부장 최재연 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지역 축제·환경 개선에도 적극 “발길 잡고 눈길 잡고”

쌍용차는 본사가 위치한 평택지역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축제를 후원하며 관광객의 발길은 물론 지역사회 활성화까지 힘을 보태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2006년부터 ‘평택항 마라톤 대회’를 매년 후원해 오고 있다. 이 행사에는 쌍용차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알리기 일환으로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2018 평택항 마라톤 대회’에는 경품으로 소형 SUV 2019년형 티볼리 아머를 제공했다. 별도의 홍보 부스를도 마련해 2019년형 티볼리와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을 전시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나 부스를 찾은 시민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회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알뜰 나눔 장터, 평택시 환경축제 후원 등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도 손을 내밀며 환경친화적 기업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하천인 도일천 정화 작업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에 환경기술을 지원하는 ‘환경닥터제’를 평택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더불어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평택 시민 기업’으로 쑥쑥 “사랑 받고, 나누는 기업으로 성장”

사랑 받고 나누는 기업을 위해 쌍용차 임직원은 1999년 천혜보육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연탄길’을 결성했다.

연탄길은 ▲매주 일요일 노숙자 및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진행하는 사랑의 밥 나누기 ▲매월 독거노인을 방문 봉사하는 이.미용 봉사 ▲매월 독거노인 및 결손 가정 등에 생필품과 쌀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저소득 가정에 연탄 지원과 보일러 교체·수리를 해주는 연탄 나눔은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나 쌍용차는 지난해부터 '평택 연탄 나눔은행'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을 갖고 연탄기금 2000만원을 나눔은행 측에 전달했다. 발대식 후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온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개최된 ‘평택시민나눔축제’에서 쌍용차는 사회공헌 활동분야 평택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쌍용차는 이러한 활동 외에도 노동조합이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월 일정액을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엔 노사 간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문’을 채택하고 노사관계 선진화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장학회 설립 등을 서약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및 후원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 및 확대해 친 기업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더 나아가 고객까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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