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스마트 항공여행팁 10선 제시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대한항공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항공여행 방법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좀 더 똑똑한 항공여행을 위해 ▲항공권 예약번호 기억 ▲항공권 구매 시 환불·취소수수료 사전 확인 ▲아동·유아용 기내식은 예약과 동시 신청 가능 ▲항공기 선호 좌석 사전 지정 ▲스카이펫츠 서비스 ▲웹, 모바일 수속 ▲‘키오스크(Kiosk)’ 체크인 ▲스마트기기, 리튬배터리 휴대 방법 ▲귀중품 기내 휴대 ▲사전 기내 면세품 주문을 정리했다.

보잉 787-9/사진=대한항공

"항공권 예약번호는 꼭 기억하자" 승객이 항공편 예약을 하면 항공예약 시스템에 의해 해당 승객의 예약번호가 생성된다. 예약번호안에는 승객 성명, 출발편, 귀국편, 예약 상태 등 항공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다. 일정 변경 등 항공사 및 여행사로 문의할 사항이 있을 때 예약번호를 기억해 두면 편리하다.

"항공권 구매 시 환불·취소수수료 사전 확인하기" 예매한 항공권을 환불할 경우 구매한 항공권의 종류에 따라 환불 수수료 및 위약금이 달라진다. 특히 최근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구매 후 환불 시 환불 금액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각 항공사마다 항공권 환불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항공권 예매 시 반드시 환불 규정을 확인해야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항공편 출발 이전까지 예약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거나 탑승수속 후 탑승하지 않는 경우 예약부도위약금이 부과된다.

"아동·유아용 기내식은 예약과 동시에 신청 가능" 어린 아이들과 동반 여행 시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기내식은 예약 시점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아동식은 만 2세~12세 미만의 아동에게 제공한다. 한국 출발편에는 스파게티, 햄버거, 오므라이스, 돈가스 중에 선택, 해외 출발편은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 핫도그 메뉴 중 선택 가능하다. 단, 한일, 한중 노선 등 비행 시간이 짧은 노선의 경우 간편 메뉴가 제공된다. 또한 24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이유식과 아기용 주스가 제공된다. 그 외에도 항공사들은 종교식, 야채식, 알레르기 제한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특별 기내식은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사전 주문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항공기 선호 좌석 사전 지정하기" 여행 출발 전 항공사의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이용해 창가 또는 복도 등 선호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대한항공 국제선의 경우 일반석 항공권 승객은 항공기 출발 361일전에서 48시간 전까지 사전좌석배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은 항공권을 예약한 시점부터 출발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항공사 서비스센터 또는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사를 통해 사전 좌석을 미리 선택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직접 좌석을 선택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항공여행"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들은 스카이펫츠 서비스 이용이 가능 하다. 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 모인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웹, 모바일로 집에서 간편하게 수속하기"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 웹/모바일 체크인을 통해 간편하게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예약이 확약된 E-티켓 소지 승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편 출발 48시간~40분전, 국제선 항공편 출발 48시간~1시간전(미국/캐나다 행은 항공편 출발 24시간~1시간전) 웹/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다.

집에서 웹, 모바일 체크인 완료 후 탑승권을 프린트하거나 모바일 탑승권을 소지 하고 출발 당일 공항으로 나가면 된다.

사진=대한항공

"무인 탑승 수속기 ‘키오스크(Kiosk)’로 체크인" 웹,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면, 공항 내 설치된 무인탑승수속기인 키오스크(Kiosk) 를 이용하여 체크인을 할 수 있다. 국제선의 경우 비자없이 입국이 가능한 목적 지로 여행을 하거나 미국 비자 면제프로그램의 대상국적 승객, 한국 출발 중국행 승객은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신속하게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다. 국제선은 항공기 출발 60분전까지,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2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키오스크나 셀프 백드롭 운영 여부, 이용 제한 여부 등은 탑승 항공사 홈페이지나 공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여행 필수품 스마트기기, 리튬배터리 휴대방법은..." 스마트폰, 노트북, 카메라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는 대부분 리튬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항공여행전 리튬배터리 운송 제한사항을 알아두면 편리 하다.

스마트기기와 같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일반 소비자용 전자 장비에 장착된 리튬 배터리는 위탁이 가능하며 용량은 160Wh 이내로 제한된다. 단, 일부 중국 출발편의 경우 휴대수하물로만 운송가능하고 위탁수하물로는 운송이 제한될 수 있다.

여분의 배터리는 절연테이프나 비닐 등으로 배터리 간 합선을 막는 단락방지 포장상태로 5개(충전용 보조배터리 포함)에 한하여 휴대수하물로만 운송 가능 하다. 100Wh 초과~160Wh 이하인 고용량 배터리는 2개 이내로 제한된다. 충전용 보조배터리, 전자 담배는 기내 휴대만 가능하다.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표시되지 않았거나 확인이 불가할 경우 운송이 불가하다.

"귀중품은 휴대, 사전 기내 면세품 주문하세요" 노트북, 태블릿 또는 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제품과 현금 등 귀중품은 분실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휴대하고, 특히 타 항공사로 환승 등 추가 여정이 있을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내면세품 예약주문제도를 이용하면 해외 여행 출발 전 주문해 이용 항공편에서 주문상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예약 주문 금액에 따라 할인 또는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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