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라이언 스미스 "수십 년 전 한국 고시원 생활이 내 인생 바꿔"
라이언 스미스 "당시 고시원서 전단지 돌리며 한국생활 버텨"
라이언 스미스 "한국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방법 터득"
라이언 스미스. 퀄트릭스의 CEO 라이언 스미스가 수십 년 전 한국에서 고시원방 생활을 했던 과거를 밝혔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미국 경험 데이터 전문 기업 퀄트릭스의 CEO 라이언 스미스가 수십 년 전 한국에서 고시원방 생활을 했던 과거를 밝혔다.

지난 11일 'Executive Summit2019 혁신과 클라우드'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스미스는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에서 쌓은 1년간의 고생이 창업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라고 소개했다.

당시 그가 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들과 함께 찾은 가장 멀었던 곳이 서울이었다.

그는 "고시원 생활 1주일 만에 돈이 떨어져 친구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고, 혼자 남아 1년간 전단지 돌리고 영어 강사하며 버텼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돈을 벌면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에 돌아와 회사를 차렸다"고 밝혔다.

한편 스미스는 이날 연설에서 "경험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여부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기업이 경험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 결합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하고, 감정을 포함한 경험 데이터가 있어야 고객과 직원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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