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비쥬얼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로보카 폴리'가 중화권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은 13일 자사가 보유한 로보카폴리 IP를 활용해 미디어를 포함해 라이선싱, 브랜드프로모션, 공간 사업 등의 다양한 분야로 중화권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중국 내 1억 명 이상의 액티브유저를 보유한 중국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奇?,Iqiyi)에서 ‘로보카폴리’의 두 번째 번외작인 ‘로이와 함께 하는 소방 안전이야기’를 론칭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로보카폴리 전 시리즈도 중국의 3대동영상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유쿠(?酷, Youku)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완구, 출판, 의류, 문구, 식음료등 2000여종 이상의 라이선싱 상품이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로보카폴리 2in1 블럭‘은 ‘2019 중국토이어워즈’에서 진행한 ‘올해의 우수상품’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 2017년에는 중국의 ‘라이선싱페어’에서 로보카 폴리 마스터 토이를 제작하는 글로벌 완구 기업 실버릿(Silverlit)이 ‘베스트 완구 라이선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만의 경우 타이베이 어린이 놀이공원(Taipei Children’s Amusement Park, 이하‘TCAP’)에서는 관람차에 로보카 폴리를 랩핑하는 등 특별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준우 로이비쥬얼 이사는 “로보카폴리가 탄생 10년을 맞는 눈앞에 두고 프랑스와 러시아, 캐나다, 중국, 일본 등의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았다"라며 "앞으로 로이비쥬얼은 애니메이션 분야의 K콘텐츠로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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