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루이지애나, 허리케인 '배리'에 피해 잇따라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강 수위 24년 만에 최고
루이지애나. 13일(현지시간 기준) 허리케인 '배리'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허리케인 배리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했다.

13일(현지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허리케인 배리가 최대풍속 시속 120km를 기록하면서 1등급 허리케인급으로 발달했다가 해안에 상륙하면서 다시 열대성 폭풍으로 위력이 줄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허리케인 배리가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하며 정제 시설 가동이 70% 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또 도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했고, 미시시피 강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변 지역 주민들을 긴장시켰다. 이날 미시시피 강의 수위는 지난 1995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한편 허리케인센터는 허리케인 '베리'를 두고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엄청난 강우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멕시코만 해안지대에 폭넓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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