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월드투어에 불참한 가운데 멤버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무대에는 미나를 제외한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다현, 채영, 쯔위가 올랐다. 이들은 공연 말미,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미나를 언급했다.

나연은 "우리 9명은 언제 어디서나 9명이다"라고, 사나는 "9명의 트와이스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현도 "9명이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크다", 채영 역시 "팬분들이 (미나) 언니가 보고싶은 만큼 우리도 보고싶다. 기다려주길 바란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미나가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일정에도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알렸다.

한편 트와이스는 5월부터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를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 미국, 19일 멕시코, 21일·23일 미국, 8월 말레이시아 등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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