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내달 14일까지 접수... 6팀 선정 총 1300만원 지급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도민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경기도가 최고 500만원의 상금을 걸고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원은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도민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할 국내외 전문연구기관 및 대학, 환경단체, 기업 등을 다음달 14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발굴, 국민 건강보호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그동안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제출된 아이디어로는 도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어 전문연구기관 등이 참가하는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모전 총 상금은 1300만 원으로 ▲최우수상 1팀 500만원 ▲우수상 2팀 각각 250만원 ▲장려상 3팀 각각 100만원을 총 6팀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가를 원하는 전문연구기관 및 대학, 환경단체, 기업 등은 차세대융합기술원 홈페이지(http://aict.snu.ac.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아이디어제안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14일까지 이메일(skyum@snu.ac.kr / sunghun.jo@snu.ac.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차세대융합기술원 기술기획팀에 (031-888-9409, 9410) 전화 문의하면 된다.

도는 다음달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실현성 ▲효과성 ▲창의성 ▲파급도 등을 평가한 뒤 오는 9월 발표심사와 토론심사 등을 거쳐 우수 6개 팀을 최종 선정한다.

도는 이번 공모에 국내외 전문연구기관을 비롯한 기업, 환경단체,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만큼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 차원을 넘어 과학기술을 통해 실증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경기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정책사업으로까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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