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매일유업의 중국 수출용 특수분유 2종이 중국 수출 기준을 통과했다. 이로써 다음달 부터 중국 수출이 가능, 국내 분유를 알리게 됐다.

매일유업은 15일 중국 수출용 특수분유 2종이 중국 수출 기준을 통과해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한 특수분유는 2개 제품으로 무유당분유(푸얼지아), 조산아분유(천얼후이) 등이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특수분유가 중국의 특수의학용도조제식품(FSMP)에 정식으로 등록됐다. FSMP는 중국에서 가장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는 식품유형으로 품질과 안전이 입증된 제품에 한해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수분유 제품이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FSMP에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에 배합비 등록에 성공한 매일유업의 특수분유 무유당분유(푸얼지아)는 지난 2007년부터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 10년 이상 중국 소비자들에게 그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아온 제품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FSMP 등록 성공은 중국 정부가 자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매일유업은 품질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선천적으로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을 갖고 태어난 유아를 위해 특정 아미노산은 제거하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보충한 특수 유아식 8종 12개 제품을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 지난 1999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용 특수 유아식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는 국내에 매일유업 뿐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생산 업체가 드물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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