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과 부사령관 에어 중장(왼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이한중 기자] 평택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2일 유엔사 부사령관 웨인 D. 에어 중장에게 명예시민패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명예시민패를 받은 에어 장군은 “시 명예시민패가 수여된 이후에 40번째로 명예시민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에어 장군은 시의 각종 중요 행사에 적극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평택 소재 한·미 군 기관과 유엔사 간 관계강화에 앞장서는 등 유엔사 부사령관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하셨기에 시민들은 에어 장군이 시 명예시민이 된 것을 함께 기뻐하며 축하드린다”고 답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캐나다출신인 에어 장군이 비(非) 미군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이름 ‘예영수’라는 작명을 받은 것이 화제가 됐다.

에어 장군은 “정 시장이 캐나다를 방문하면 오타와 시장님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시와 캐나다의 교류의 문을 여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정 시장은 “이번에 캐나다 육군참모총장으로 새로운 역할을 맞은 것을 축하드린다”라고 덕담을 건네며 이달 말 이임 이후에도 상호 긴밀한 연락을 약속했다.

평택=이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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