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15일 열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컨설팅’ 현장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경기도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컨설팅’이 15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관계 공무원과 시군 희망복지지원단 실무자 등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복지역량 및 정책이행력 강화를 통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 복지담당자들이 변화하는 환경과 다양한 욕구에 적극 대응하도록 함으로써 ‘도민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크게 지역 우수 운영사례 발표와 ‘찾아가는 보건복지기본계획’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로 양평군의 지역복지 우수 운영사례가 소개됐다. ‘함께하는 건강한, 품위있는 Only One 양평복지’이라는 기치 아래 지속가능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낮은 재정자립도와 지리적으로 편중된 복지자원 등의 한계를 극복한 양평군의 복지사례는 이날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지역의 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참석자들 상호 간 의견을 교환하는 ‘지자체 중심의 지역복지 정책발전을 위한 피어코칭(peer coaching)’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도내 시군 곳곳에서 시행되는 복지사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역복지 정책에 대해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피어코칭(peer coaching)’에서 전국 최초로 ‘희망복지지원단’과 ‘드림스타트(위기가구, 아동전담사례관리)’를 통합 운영, 복지사업 간 연계협력을 강화한 도의 사례는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정책기획력 향상을 위해 박경원 행정안전부 서기관과 오단이 교수(숭실대)가 진행한 ‘찾아가는 보건복지 기본계획 컨설팅’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매뉴얼 핵심사항 안내 ▲도내 31개 시군 기본계획 분석 ▲질의응답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컨설팅을 경청하며, ‘찾아가는 보건복지 기본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구 도 복지정책과장은 “현장에서 일하는 보건복지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촘촘한 지역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컨설팅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민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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