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대표 정종평)이 '2019 중소기업벤처청 인증 수출유망중소기업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역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나이벡은 2019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으로 향후 2년간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 금융 보증지원, 금리 및 환거래 조건 우대 등 수출 유관 기관의 우대지원을 받게된다.

나이벡 관계자는 “회사 설립이래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글로벌 인증 관련 사업을 계속해오며 수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으로 수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지원 및 R&D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벡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 사업인 '지역기업 혁신성장 기업'으로 선정돼 펩타이드 기술 관련 R&D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세계 최초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소재인 'OssGen X-15'  의 펩타이드 대량생산 공정을 확립하며 해외 인허가 획득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수출할 계획이다. 실제로 자체 보유한 펩타이드 기술을 의료기기로 적용해 신약 개발 과정 보다 제품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이벡은 유럽,  미국,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 등 해외매출이 전체매출의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최근 유럽의 의료기기 규제에 따른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회사는 CE인증품목을 늘려가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세계 최초 펩타이드 융합 골이식재인 Ossgen X-15에 대한 FDA 승인 신청 및 치과용 바이오소재의 중국 CFDA 신청 등 해외 수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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