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탈무드, 수천 년 동안 유대인 정신 이어 온 유대교 경전
탈무드. 탈무드는 유대인의 율법과 전통, 축제, 민간전승 등이 총망라돼 있는 유대교 경전이다.  / 위키백과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5일 한-이스라엘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 리블린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유대교 경전인 탈무드를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율법과 전통, 축제, 민간전승 등이 총망라돼 있는 책으로 유대인의 정신적 지주다. 

서기 70년 성전이 무너지고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을 떠나 로마 제국의 여러 곳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자 유대인들은 민족의 동질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탈무드를 구상하게 되었다.

흩어져 있던 가르침들을 하나의 책으로 완성한 것이 미슈나인데, 이는 토라(율법)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과 토라의 실생활 적용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책이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신앙과 민족정신의 원천이며 이들의 탁월한 교육과 경제 활동을 가능하게 해 준 바탕이 되어 왔다.

한편 유대인들은 탈무드에 대한 논쟁과 토론 방식으로 수천 년 동안 대를 이어 후손들에게 사고의 힘을 길러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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