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가성비는 동급 최고... 색상도 내 맘대로~
사진=쌍용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족(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소형SUV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는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대대적으로 상품성 개선에 성공해 완전한 '새옷'을 입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출시된 ‘베리 뉴 티볼리’가 2030 혼족들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SUV의 절대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베리 뉴 티볼리는 ‘투톤 컬러’가 눈길을 끈다. 소비자들은 취향에 맞게 ‘나만의 티볼리’를 만들 수 있다. 색상은 총 7가지로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래티넘 그레이, 오렌지 팝, 체리 레드,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의 색상 가운데서 원하는 색 2가지를 조합할 수 있다.

내장 디자인도 첨단 사양을 갖췄다. 동급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장착됐다. 동급 최대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지원해 업무를 보면서도 주행도 같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여름철 더위로 고생하는 탑승자를 배려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신형 티볼리에는 장시간 운전자를 위한 배려로 피로를 줄여 주는 4Way 요추지지대가 적용됐다. 가성비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사진=쌍용자동차

동급 최대 1810mm의 전폭을 자랑해 넉넉한 공간도 티볼리의 장점이다. 동급 최대 427ℓ의 적재공간은 골프백 수납을 물론 다양한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여행이나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평이다.

작지만 강력한 힘은 가장 큰 매력이다.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베리 뉴 티볼리에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다. 최고출력 163ps/5500rpm, 최대토크 26.5kg·m/1500~4000rpm에 달한다.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도 적용됐다. 또 통합형 배기 매니폴드 타입 엔진헤드 및 고압연료분사 시스템으로 경량화와 매연 저감효과를, 전자유닛을 통한 EWGA(Electronic Waste-Gate Actuator) 터보차저의 완벽한 타이밍 제어를 통해 응답성 및 NVH 성능을 향상시켰다.

1.6ℓ 디젤엔진은 큰 폭의 성능향상을 이뤘다.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를 발휘한다. 실제 주행환경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낼 수 있다.

두 엔진 모두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스마트 4WD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마트 4WD 시스템 선택 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조합돼 '승차감'과 '주행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더불어 차체에 최적화된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체 또한 79%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티볼리는 밀레니얼 세대인 1코노미들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쌍용차는 소형 SUV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스트릿 패션 브랜드 커버낫(COVERNAT)과 함께하는 공동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티볼리 고객을 대상으로 한 ‘롱보드 인 더 시티(Longboard in the City)’ 프로그램과 ‘여성 고객들을 위한 뷰티 스타일 클래스’ 등 1인 가구들이 좋아할 만한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7월 말에는 실내 서핑과 패들 보드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신형 티볼리는 많은 사랑을 받은 국민 SUV 티볼리가 출시 4년 만에 내놓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며, “변화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따라 SUV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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