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이촌 한강공원에 2023년까지 면적 3000㎡에 달하는 ‘미래에셋생명 숲’을 만든다. /사진=미래에셋생명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이촌 한강공원에 대규모 녹지 숲을 조성한다. 미래에셋생명은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에서 임직원 봉사단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속 숲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 ‘한강에 숲을 선물합니다’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이촌 한강공원에 2023년까지 면적 3000㎡에 달하는 ‘미래에셋생명 숲’을 만든다. ‘미래에셋생명 숲’은 수변인 한강공원에서 잘 서식하는 왕버드나무, 수양(능수)버들, 키버들 등의 버드나무 수종과 조팝나무로 조성된다.

숲 조성을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4월 비영리 환경단체인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숲이 완공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직접 나무를 심고, 잡초 제거와 비료 작업 등에 나섰다.

숲이 조성되면 이촌 한강공원은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인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지만, 습지대로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부족하다. ‘미래에셋생명 숲’은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최근 사회적 문제인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장춘호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공공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한강에 숲을 선물합니다’ 활동을 통해 공익을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그룹 핵심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양질의 숲 조성으로 많은 시민이 건강과 휴식을 증진하고, 향후 숲 치유 및 가드닝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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