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 업무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와 도내 7개 대학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명소’로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성남·광주·하남지역 7개 대학은 지난 15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가천대학교 ▲서울대학교 ▲동원대학교 ▲신구대학교 ▲을지대학교 ▲한국폴리텍1대학 성남캠퍼스 ▲ICT폴리텍대학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와 각 대학은 지역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기관-대학 간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센터는 올해 하반기 남한산성 활용 프로그램 체험부스 활동과 인화관 개방 문화공연 등 ‘남한산성 명소화’ 관련 사업을 지역 대학과 함께 공동 추진한다.

각 대학에서 제안하는 남한산성 문화재 활용 사업을 검토해 채택된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및 ‘세계유산 홍보 서포터즈’와 같은 지역 대학생 참여 사업도 적극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박경원 남한산성센터 소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 함께 관광과 문화를 향유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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