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금융감독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금융감독원과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회사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은 정기보고서(업무 보고서) 및 수시보고서 등 약 1300건의 정보를 상호 공유해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정보공유의 대상을 금융회사에 대한 내부분석 자료까지 확대한다. 예보는 금감원에 ‘핵심리스트 이슈분석’ 등 15종을 금감원은 예보에 ‘금융회사 경영실적분석’ 등 15종의 자료를 상호 제공한다.

이번 협력체계 강화로 양 기관은 금융회사로부터 제공받은 업무보고서 등의 금융통계 자료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에 대한 내부분석 자료까지 상호공유하는 등 협력강화 노력을 통해 금융시스템 건전성과 예금자보호 수준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 기관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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