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앞둔 모바일 '캐주얼' 신작, 하반기 '다크호스' 되나
출격 앞둔 모바일 '캐주얼' 신작, 하반기 '다크호스' 되나
  • 정도영 기자
  • 승인 2019.07.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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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기반 퀴즈, 야구 게임 등 다양한 신작 출격 대기
다양한 장르 출시되는 현 시장서 유의미한 성과 거둘지 주목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게임업계의 하반기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 봇물처럼 주류를 이루고 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RPG 장르 게임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과거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에는 '캐주얼' 장르의 게임들이 여럿 눈에 띄었지만 어느 순간 시장 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스토리텔링, 육성, 방치형 등 특색 있는 장르의 게임들이 선전을 이어가며 기존의 MMORPG와 RPG 게임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는 상황에 이르자 국내 게임사들은 다가올 하반기 새로운 캐주얼 장르가 성공할 것으로 판단, 잇따른 게임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먼저 ‘모두의마블’로 캐주얼 장르의 한차례 성공을 맛본 넷마블이 하반기 새로운 캐주얼 장르 게임 출시를 예고하며 격변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모두의마블'로 캐주얼 장르의 한차례 성공을 맛본 넷마블이 하반기 새로운 캐주얼 장르 게임인 '쿵야 캐치마인드' 출시를 예고하며 격변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사진=넷마블 제공
'모두의마블'로 캐주얼 장르의 한차례 성공을 맛본 넷마블이 하반기 새로운 캐주얼 장르 게임인 '쿵야 캐치마인드' 출시를 예고하며 격변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지난 2일 신개념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 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지난 2002년 출시해 총 회원 수 약 600만 명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넷마블의 장수 PC 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를 양파 쿵야, 샐러리 쿵야 등 야채들이 의인화된 ‘쿵야’ 캐릭터와 접목시켜 이용자가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들이 맞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캐주얼 퀴즈 게임이라는 신(新) 장르인 ‘쿵야 캐치마인드’가 캐주얼 보드게임인 ‘모두의마블’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넷마블이 캐주얼 게임 분야에서도 타사보다 한층 앞서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게임빌도 자사의 캐주얼 프로야구 시리즈 재건을 위해 지난 11일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며 전작 ‘게임빌 프로야구 2013’ 이후 6년 만에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전작의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육성 요소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만의 구단’을 꾸릴 수 있게 제작되어 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빌은 자사의 캐주얼 프로야구 게임 시리즈 재건을 위해 지난 11일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며 전작 ‘게임빌 프로야구 2013’ 이후 6년 만에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사진=게임빌 제공
게임빌은 자사의 캐주얼 프로야구 게임 시리즈 재건을 위해 지난 11일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며 전작 ‘게임빌 프로야구 2013’ 이후 6년 만에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사진=게임빌 제공

기존 게임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최신 트렌드를 조화시켜 캐주얼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을 다시금 주도할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외에도 지난 2012년 여름 ‘하트 주고받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캐주얼 소셜 퍼즐 모바일 게임인 ‘애니팡’(선데이토즈)의 네 번째 새로운 버전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월 선데이토즈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임을 밝혔던 ‘애니팡A(가칭)’은 3매치형 블록 퍼즐에 길드형 이용자 모임인 ‘팸 시스템’을 적용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층 진화된 모습의 애니팡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가 쏟아지는 최근 흐름에 맞게 여러 회사들이 기존 IP를 활용하거나 전작들의 정통성을 계승해 새로운 캐주얼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다”며 “기존 MMO 등의 장르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용자들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사 입장에서는 잇따른 캐주얼 게임의 출시가 과연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고려해 출시 전략과 시기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