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사일런스’가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을 감상한 예비 관객들의 떡밥 해석과 스토리 예측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일런스’는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공포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의 사투를 그린 재앙 공포다. 컨저링 유니버스 제임스완 감독 사단의 대표주자이자 2014년 ‘애나벨’을 통해 전 세계 공포 장르의 흥행을 주도한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작품이다.

‘사일런스’는 거대한 스케일과 상상조차 하기 두려운 재앙의 시작을 암시하는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넷플릭스에서 공개 4주 만에 전 세계 8000만 가구가 시청한 SF 스릴러 ‘버드 박스’의 청각 버전이라는 예측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평행이론을 이루는 설정으로 이를 언급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재앙 이후의 세상을 다뤘다면 ‘사일런스’는 소리가 사라진 세상의 시작과 그 중심에 남겨진 가족의 끈끈한 스토리를 담아낼 것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일런스’는 17일 개봉한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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