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용근-채리나 부부 화제
박용근-채리나 부부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간 40% 절제했다”
박용근-채리나 부부가 과거 강남 칼부림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MBC '사람이 좋다'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박용근-채리나 부부가 과거 칼부림 사건으로 고통을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출연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김성수의 전 아내는 사망했고 박용근은 간의 40%를 절제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지인을 만나러 갔던 박용근은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박용근이 깨어날 확률은 기적에 가깝다고 얘기했을 정도였다.

채리나는 “그때 기도를 많이 했다. 그때 저 친구(박용근)가 깨어나면 원하는 모든 걸 들어주겠다고 기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은 완쾌가 돼 나한테 진짜로 고백했고 나는 받아들였다”며 “처음엔 사랑보다 연민의 감정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근은 “아내가 나를 처음보다 더 많이 좋아한다”며 사랑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채리나는 “신랑은 내게 매일 사랑한다고 한다”면서 “‘왜 나는 당신이 이렇게 좋지?’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 것에 대해 "저희에게는 큰 충격이고 고통이었는데 남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이야깃거리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저랑 신랑이랑 남편이랑 튀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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