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두언 전 의원, 스스로 목숨끊어
정두언 전 의원, 이명박 정부 개국공신 평가
정두언 전 의원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이 음모론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언급되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6일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방송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정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중들 역시 믿지 못하는 눈치다.

그러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정 전 의원이 참회록에서 “이명박 정부는 실패했다" 등을 언급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개국공신으로 평가받았지만 이상득 전 의원의 2선 후퇴를 강력히 요구하다가 당내 비주류 인사로 분류된 바 있다.

한편 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58분쯤 자택에 유서를 써 놓은 채 밖으로 나갔으며, 오후 4시 25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