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별, 셋째 딸 출산
하하, 셋째 딸 출산에 소감 전해
하하가 셋째 딸을 품에 안은 소감을 전했다./ 하하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가수 하하가 셋째 딸을 품에 안은 소감을 밝혔다.

하하는 16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아내인 가수 별과 셋째 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하하는 "감사합니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우리 막내딸 송이는 15일 pm 12시 47분에 엄마의 품에 안겼어요~ 고은이와 송이는 건강합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고은이 옆만 지켰어요"라며 "셋째.. 저란 아이가.. 하하핫 저도 믿기지가 않아요~ 그 철딱서니없는 꼬마 녀석이 다둥이 아빠의 삶을 살아가려 또 다시 출발선에 섰어요!! 한없이 기쁘고 감동이면서 한편으론 무겁고 비장해집니다"고 말했다.

이어 "미완성인 인간 남자 하나가 미완성을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힘듦과 어려움은 당연히 있겠지만 그걸 다 덮어버릴만큼 큰 행복 하나가 있다는 걸 알기에 희망찬 첫 발걸음을 떼어봅니다!! 부족한 저를 채워주는 우리 가족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봅니다"고 덧붙였다.

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하하는 "김고은..제 와이프~ 내 아내.. 이젠 내 안에..(펀치라인)슈퍼 히어로입니다.. 분만실에서 떠는 저의 모습을 보며(난 모르는 줄 알았음..젠장.. 카리스마 없었음..) 오히려 씩씩하게 웃어보이던 우리 히어로님.. 정말 무지 존경합니다!! 둘째 낳을 때까지 방긋 미소만 보였던 고은이가..(진짜 대단해보였음..첫째부터 히어로) 송이가 첫 울음을 터트렸을 때 펑펑 울어버렸어요.. 저도 같이 울어버렸네요.. 아오.. 모든 아버지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분만실에서 아빠들이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기도뿐이에요..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의사 선생님을 도울 수도 없어요.. 그 가늠하지도못할 해산의 고통을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미안함에...와이프 앞에서 무능력함에 또 한번 미안해서.. 그간 미안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계속 미안함이 쌓여 터져서 저도 울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고은아! 오늘 잡은 두손 절대 놓치말자 여보.. 날 선택해줘서 고마워!! 내 평생 소원이였던 슈퍼 히어로의 꿈을 대신 이뤄줘서 고마워.. 너무 부족한 남편이야~ 내가 맘에 안들 때면 약속을 어길 때면.. (분명 어길 거야..최선을다할 거지만..) 울트라슈퍼터보하이킥빔으로 내 턱주가리를 갈겨버려~~!!! 그리고~ 행복함에 결핍이 있었던 날 채워주고 가족을 만들어줘서 너무 진심으로 감사해.. 이 정도면 내 재산 넘길 수 있어..(대출도 껴있다) 여보.. 완전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하와 별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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