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교회 부자세습 논란을 빚은 명성교회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에 관한 교단 재판국의 재심 결정이 오는 8월로 연기됐다.

1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무효의 건을 논의한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2주 후인 8월 5일로 재판을 연기했다.

교단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재판국원 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재판을 다시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재심 결정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04차 예장 통합 총회 전에 나오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북한 3대세습은 비판하면서 세습이라니 어이없다", "도대체 돈을 얼마나 많이 벌길래 세습까지" 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