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태국 뷰티 엑스포에 참가자와의 기념사진. /안양시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안양시가 관내 뷰티미용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시 공동관을 구성, 태국 뷰티엑스포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미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베트남 153만달러(18억원)과 인도 110만달러(13억원)의 계약 및 수출 MOU를 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태국 화장품 시장은 한국 드라마에 의한 한류 수혜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지속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6위 국가로 관내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시장이다.

올해 태국뷰티엑스포는 중국,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10개국 화장품 관련 기업이 참가했다. 헤어 쇼와 메이크업 아트 쇼 등을 함께 진행하여 뷰티 산업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이 총집합해 최신 뷰티 업계 동향과 지식,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태국의 시 공동관은 관내 뷰티미용 기업 8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액 610만달러, 수출계약액 135만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시회 종료 후에도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계약추진액 320만달러에 대한 추가 실적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흥규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각 기관이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온 것이 성과를 낸 것"이라며 안양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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