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나이벡(대표이사 정종평)이 미국 유명 피부질환 치료 전문회사와 항염증 펩타이드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 1월 16일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양사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계약을 체결한 R사(영업상 비공개)는 미국 내 프리미엄 피부 과학 기반 스킨케어 제품을 연구, 개발해 제품 상용화하는 피부질환 치료 전문기업이다. 특히 미국 내에서 아토피와 여드름 관련 특화된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1년여 전부터 상대회사와 항염증 원료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시작했었고, 항염증의 기능성 관련 실험 결과 등에 대해 지난 6월 바이오USA에서 협의 자료를 공유했다”며 “이번 계약은 기술이전 계약의 전 단계로 보고 있어 모든 평가와 검증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이벡의 항염 기능성 펩타이드는 피부 노화의 가장 주된 요인인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노화를 방지하고 특히 여드름, 알러지와 같은 트러블성 피부에 큰 효과가 있는 원료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물질 이전계약 체결 원료인 항염 기능성 펩타이드는 국내에서는 이미 피부 기능성 임상 시험을 거쳐 효능을 검증한 바 있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협의에 따라 기술이전, 당사의 피부적용 제형기술과의 공동개발 제휴 및 원료물질 공급계약 등 추가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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