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신한카드’ 출시와 고객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제휴 협약식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이상호 11번가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신한카드와 11번가가 ‘SK pay(SK페이)’에 강점을 지닌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11번가와 함께 ‘11번가 신한카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제휴 협약식을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상호 11번가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1번가 신한카드는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K 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SK 페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전월 실적 등에 상관없이 무제한 적립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카드는 SK 페이가 SK그룹의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 7월 1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이에 맞춰 11번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와 11번가의 협력을 통해 이 카드가 SK p페이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제휴카드 출시뿐만 아니라 향후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11번가와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는 물론, 빅데이터와 핀테크 역량 등을 총동원해 각종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인 11번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결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카드를 출시했다”며 “SK 페이와 관련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며, 11번가 제휴카드가 향후 통합 SK 페이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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