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와 에바. 17일 오후 방영된 '두 시의 데이트'에 외국인 럭키와 에바가 출연했다. / ‘두 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SNS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외국인 럭키와 에바가 라디오에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17일 방영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MBC 에브리원 ‘대한 외국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럭키와 에바가 출연했다.

이날 럭키는 “인도에서 엑소가 워낙 유명해 한국 문화에 대해 전하기 쉽다”며 엑소의 ‘Love shot’을 선곡했다. 그는 “특히 카이 씨와 친하다. (엑소와 관련한) DM이 매일 1000개씩 온다”며 “이번에 (TV 프로그램 촬영 차) 영국에 갔는데 공항에 카이 팬이 3000명이나 있더라”고 말했다.

한편, 에바는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노래로 소찬휘의 ‘Tears’를 꼽으며 “노래 가사 중 ‘잔인한’을 부를 때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DJ 지석진이 “한 번 불러 보시라”고 제안했고, 에바는 즉석에서 ‘Tears’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특히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에바에 대해 “진짜 러시아 사람이 맞느냐”, “노래를 하는데도 꼭 한국 사람 같다”, “발음이 외국인으로 보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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