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옥. 17일 '2TV 생생 정보'에서 설렁탕과 삽겹탕, 차돌탕으로 유명한 맛집이 소개됐다. / tvN '수요 미식회'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17일 방영된 KBS2 ‘2TV 생생 정보’에서는 70년 전통의 설렁탕 맛집 ‘마포옥’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양지 설렁탕 맛집이 전파를 탔다. 이 식당은 지난 2016년 tvN '수요 미식회'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곳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30년 이상 단골손님도 적지 않다. 할머니와 어머니에 이어 손자가 가게를 이어 가고 있는 이 식당에 들어서면 구수한 냄새가 침샘을 자극한다. 예전에 사용하던 가마솥과 메뉴판도 가게 한 켠에 전시돼 있어 전통을 느낄 수 있다.

이 집은 설렁탕에 쓸 양지 부위를 통째로 받아 주인장이 직접 손질한다. 우삼겹과 차돌박이, 목심을 분리한 뒤 핏물을 뺀다. 이후 고기 부위에 따라 최적화된 시간까지 푹 익힌다. 목살은 3시간, 우삼겹은 4시간, 차돌박이는 5시간 익히는 것이 이 집의 비결이다.

이곳 설렁탕을 맛본 한 손님은 “고기에서 냄새도 나지 않고, 옛날 맛이 그대로 난다”고 평했다.

70년 전통의 설렁탕 맛집 ‘마포옥’에서는 30그릇 한정의 삼겹탕과 10그릇 한정의 차돌탕도 맛볼 수 있다.

조재천 기자

키워드

#마포옥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