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전동석은 오는 10월 4일부터 이틀 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10주년 단독 콘서트 '첫 번째 선물'을 연다.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아르 역으로 데뷔한 전동석은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엘리자벳', '팬텀', '프랑켄슈타인'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매력적인 중저음이 강점인 전동석은 성악을 전공으로 한 만큼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조각 같은 비주얼로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타이틀롤인 지킬/하이드를 통해 선과 악이라는 양면성을 탁월하게 표현한 전동석은 차기작을 뮤지컬 '헤드윅'으로 확정지으며 탄탄하면서도 놀라운 작품 행보로 공연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동석의 10주년 단독 콘서트 '첫 번째 선물'은 데뷔의 순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전동석의 마음을 담아 준비됐다. 

이번 콘서트에서 전동석은 데뷔작인 '노르트담 드 파리'를 시작으로 전동석의 대표작들과 그가 꼽은 뮤지컬 넘버들을 통해 '뮤지컬 배우 전동석'의 데뷔 이후 10년간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음악과 함께 들려줄 계획이다. 또 단독 콘서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돼 있다.

콘서트 티켓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전동석 10주년 단독 콘서트 포스터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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