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경찰에 정식 입건
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
양현석, 참고인 신분 21일만에 피의자로 전환
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양현석 참고인→피의자로 전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 MBN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초경제=고예인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현석 전 대표와 유흥업소 종사자 2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고 전했다.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도 경찰 수사망에 들지 않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꼭 3주만에 신분이 달라졌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21일만이다.

그동안 많의 의혹과 정황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개시할 만한 단서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았던 경찰이 입장을 바꿨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내사에서)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현석이 지난 2014년 9월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10월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양현석은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불법적인 해동이나 부끄러울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혐의 뿐 아니라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등장했고, 지난달 14일 양현석은 "나로 인해 회사와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길 바란다"며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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