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정원' 스틸컷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한지혜와 이상우가 티격태격하는 '썸 간호'를 예고해 이목을 자아낸다.

17일 MBC 새 주말극 '황금정원'(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제작진은 병실에서 마주한 한지혜(은동주)와 이상우(차필승)의 투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환자복을 입은 이상우와 간병인으로 취업한 한지혜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불꽃이 튈 정도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양쪽 모두 물러섬 없는 태도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한지혜와 이상우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발발해 시선을 강탈한다. 한지혜는 이상우를 있는 힘껏 밀어내고, 이상우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그녀의 손을 떼어내려 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공개된 본 예고편에서는 한지혜와 이상우가 각각 행사 가수와 금발의 여장 기타리스트로 파격적인 첫 만남을 가져 흥미를 높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간병인과 환자로 재회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욱이 이상우는 한지혜를 취객으로부터 구해줬던 바,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왜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인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황금정원' 제작진은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완벽한 호흡이다. 한지혜와 이상우는 눈만 봐도 서로 척하면 척하면서 상대의 연기를 맞받아치고 있다"며 "두 사람은 색다른 케미스트리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호흡으로 시너지를 폭발시키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린다. 시청률 20%에 달하는 저력을 보여준 MBC 드라마 '여왕의 꽃'의 성공신화를 만든 이대영 감독과 박현주 작가가 4년 만의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 정영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해 2019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황금정원'은 '이몽'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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