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대 중반 직장인 여성 "해외여행 경험 없다고 말하면 주변에서 놀래더라"
네티즌들 "해외여행 좋아하는 애들은 빛 좋은 개살구들"
네티즌들 "전혀 다른 세상의 경험이 분명히 도움이 될 것"
해외여행. 지난 16일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한 20대 직장인의 고민 글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한 20대 직장인의 고민 글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 16일, 25살 여성이라고 밝힌 익명의 글쓴이가 네이트판에 "가장 멀리 가본 게 제주도"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직장생활 4년 차라고 밝힌 그는 "종종 주변 사람들에게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고 하면 많이들 놀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대로 여행을 계획해 보진 않았지만 무엇인가 귀찮고 멀리 가야 하는 두려움과 용기 부족도 있는 것 같다. 여행을 가기 위해서 모아둔 적금 예금을 굳이 깨기도 싫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데 요즘 들어 내가 인생을 헛살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이상한 건가 싶기도 하다"라며 고민을 밝혔다.

해당 고민 글을 본 네티즌들은 "해외여행 갔다온다고 인생 달라지는건 1도 없다", "해외여행 안 가도 본인 인생에 상관없다", "해외여행 좋아하는 애들은 빛 좋은 개살구들"이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국내 여행 갈 돈이면 해외여행 간다", "전혀 다른 세상의 경험이 분명히 도움이 될 것", "해외여행이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이지만 안 가봤다고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라고 말하는 등의 목소리도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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