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박정현이 약 7년 간의 노력으로 완성된 정규 앨범으로 화려하게 돌아온다.

박정현은 18일 오후 6시 멜론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더 원더' 음원 전곡을 공개한다. 정규앨범 발매는 2012년 발표한 8집 '패럴랙스' 이후 약 7년 만이다.

지난 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더 원더'란 타이틀로 다수의 선공개 싱글음원 프로젝트를 이어왔던 박정현은 지난 활동들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대망의 정규 9집앨범을 통해 7년 여 간의 고민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물을 내놓는다. 

유일한 명사 앞에 붙는 영어 단더 '더(The)' 와 놀라움을 뜻하는 단어 '원더'가 더해진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같이'를 비롯해 프라이머리와 협업한 '기억하자', 박정현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한 '세븐틴', 선공개 싱글이었던 '같은 우산', '미니멀 월드' 등 7곡이 수록돼 있다.

'같이'는 박정현의 대표 곡 가운데 하나인 '위태로운 이야기'를 작업한 히트메이커 박근태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여름의 청량함이 가미된 팝 발라드 장르로, 편안한 멜로디라인과 박정현의 보컬파워가 잔잔한 매력을 더한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에 느끼는 '행복'을 노래하는 트랙이다.

'더 원더'는 다음 달 중순께 오프라인에서 실물 음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문화인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