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뛴다] 에스지상사, 카페인 중화제 출시…'카페인 부작용 최소화' 긍정적 전망
[강소기업이 뛴다] 에스지상사, 카페인 중화제 출시…'카페인 부작용 최소화' 긍정적 전망
  • 권창균 기자
  • 승인 2019.07.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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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에스지상사 대표는
김호성 에스지상사 대표는 "디카페인 음료라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 대표와 김호창 과장(사진 오른쪽)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스경제 권창균 기자] 에스지상사가 카페인 부작용을 억제하는 성분을 발견하고 특허권을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커피와 에너지드링크 소비가 높아지는 가운데 카페인 중독으로 사망사고 또한 증가하는 것에 착안, 개발에 매진한 것으로 보인다.
 
에스지상사는 18일 국내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과 협력해 국내와 중국에서 자라는 식물로부터 카페인 부작용을 억제하는 성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분을 토대로 국내 특허 출원과 특허권을 취득했다.
 
카페인은 친숙한 식품 첨가물이지만 소량 섭취 시 신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부작용도 따르는 위험이 있다.
 
특히 카페인은 향정신적 약물로 중독성이 있기에 두통과 구토, 두근거림을 포함해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키며 장기간 복용시, 소화기관과 뇌에 부작용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카페인 섭취 후 수면은 시동을 켠 채 주차한 것과 같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카페인은 치명적일 수 있다. 유아가 카페인을 섭취했을 시, 빠른 흡수에 비교해 배출에만 3~4일간의 시간이 걸려 성장에 방해를 일으킨다.
 
성장기 아동이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커피우유와 녹차아이스크림, 초콜릿, 콜라 등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에스지상사 어린이도 마실 수 있는 카페인 중화제의 필요성을 깨닫고 관련제품 개발에 나섰다. 카페인 중화음료의 경우 유소년 뿐 아니라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구매할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관련 음료를 개발하게 됐다.
 
카페인 중화제의 필요성에 따라 개발에 돌입, 카페인 중화 음료인 디카펜(가칭)을 출시해 유럽과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디카펜은 용량에 따라 체내 카페인을 70~90%까지 배출하도록 해주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이에 에스지상사는 이 제품이 음료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소년 카페인 제거는 물론이고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 또한 구매력을 가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당 제품 외, 앞으로 카페인 중화제 형태를 알약으로 섭취하는 타정 형태인 코졸(Cojol)을 비롯해 파우더 형태의 코젠스(Cojence), 음료 형태의 코자(Coja) 등으로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사와 연구 개발을 진행해 카페인 제거를 통한 뷰티제품과 카페인 유효 시간이 추가한 고카페인 음료 등을 만들 방침이다.
 
김호성 에스지상사 대표는 "커피 소비가 존재하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카페인 중화제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전망하며 "카페인 중화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카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 소재 전문 기업으로 더욱 발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에스지상사가) 최초 시장 진입자로 경쟁자가 없다는 점과 국내 제조 및 재료 구입도 용이하다"라는 강점을 강조하며 "국내외 특허권을 가지고 있어 경쟁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몇가지 우려되는 점도 있다. 음료 판매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과 유통 기반이 약하다는 점이다. 또한 경쟁사의 유사 제품 개발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김호성 에스지상사 대표는 "물론 우려는 있지만 염두에 둔 사안이다. 특히 경쟁사에서 유사 제품 개발을 시작할 가능성 있다"라고 말하며 "카페인을 다루는 커피 프랜차이즈와 에너지드링크 음료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대기업의 반발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대한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지상사는 해외 특수 식품을 수입 및 유통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사업군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견과류와 건과일을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이 외에 카카오닙스, 브라질너트 등 최근 소개된 특수 식품 등도 취급하고 있다.
 
에스지상사는 식품 사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사항은 품질과 위생이라는 사명 아래, 가까운 아시아부터 지구 반대편 중남미까지 전세계 공급업체를 1년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라인을 갖추고 있다.
 
에스지상사는 2016년부터 신규 원료 개발에 착수, 3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체내 카페인 중화성분 특허를 획득했다. 이는 몸 속에 축적된 카페인을 중화하는 물질 특허로 음료, 소재, 이너뷰티 제품 등까지 높은 활용도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업체와 제품 개발을 위해 논의 중이다.
 
에스지상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카페인 소비가 확대됨과 동시에 부작용 또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기술 및 제품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독일 퀼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전시회인 ANUGA에도 참가해 해외 여러 바이어를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장품 원료 수입과 구매가 힘들고 허가가 필요한 다양한 생물종의 구매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의류 업체 파스너 제품 또한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SPA 브랜드 H&M과 베네통, 아이더, 부가티, 블랙야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