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한 달 사이에 임형주가 두 번이나 강제 소집해제(?)를 하게 됐다. 소속사 유니버설 뮤직 탓이다.

임형주는 지난 달 18일 서울 용산구청 소속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복무를 끝내고 소집해제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온 건 18일. 이미 소집해제를 한 지 한 달 뒤에 소속사는 "임형주가 (7월) 18일 소집해제를 한다"며 "조용히 소집해제를 원하는 임형주의 뜻에 따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언론에도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향후 활동에 대해 상의하는 중요한 파트너다. 소속 연예인이 언제 소집해제 하는지도 모른다면 이 같은 신뢰 관계를 쌓는 게 가능할까. "조용히 소집해제 하기를 원한다"는 부분은 확인했으면서 '언제' 소집하제 했는지는 확인하지 못 했다는 부분도 의아하다.

임형주는 소집해제를 하며 "근무기간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그것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도 예전보다 더욱 진일보한 음악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형주의 진일보한 음악 소식만큼은 한 달 뒤가 아닌 제 때 공개되길 많은 팬들은 바랄 것이다.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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