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김보라가 조병규와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은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보라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굿바이 썸머’ 인터뷰에서 공개 연인 조병규에 대해 “편하게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끔 연애를 하고 싶어도 눈치 보는 친구들도 있지 않나. 물론 나도 기사를 통해 사람들이 알게 된 거지만 오히려 편하다”고 덧붙였다.

김보라는 또 조병규와 연애 스타일에 대해 “크게 의지는 하지 않는 편이다.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릴 때도 있는데 애교 정도”라며 “우린 개인 플레이다. 서로 마음대로 하라고 한다. 조언을 해도 결국에는 스스로 하고 싶은 걸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김보라는 ‘굿바이 썸머'에서 시한부 현재의 고백을 받게 된 우등생 수민 역을 맡았다.

‘굿바이 썸머’는 고3 수험생이자 시한부를 살고 있는 현재가 좋아하는 수민에게 고백했지만 거절당하고, 그렇게 짧은 여름을 보내는 내용을 담는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