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19일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와 건설사업관리 분야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으로 LH의 건설사업관리용역 확대와 감리시장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술력 제고를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자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건설기술인력 교육훈련을 위한 협력·지원, 건설기술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제도 발굴, 학술행사·토론회·세미나 등을 통해 협약에 대한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LH와 건설기술관리협회는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건설에 최적화된 'LH 건설사업관리 전문과정'을 개발하고 법정교육을 공동으로 주관하게 된다. 해당 과정은 오는 8~10월 시범교육 시행 후 오는 2020년 1월부터 정부의 교육비 지원이 가능한 정식과정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와 건축분야의 체계적인 건설사업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LH와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가 협업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건설기술인의 기술력 향상과 건설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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