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응우엔 타잉 뚱 베트콤뱅크 부행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DGB대구은행이 18일 베트남 베트콤뱅크(Vietcombank)와 금융업무 상호협력, 시장동향 정보교류, 직원 교환연수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 DGB대구은행은 해외 진출 국내기업의 금융니즈를 반영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지점 설립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총리실의 CL(접수 확인서)을 수령했다.

DGB대구은행측은 베트남 리딩뱅크 중 하나인 Vietcombank와의 협약으로 연내 호치민지점 인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etcombank는 작년말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 23.5%를 달성하는 등 자금운용과 수익성 면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시현해오고 있다.

한국의 아세안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밸류체인 중심축으로 한국의 3대 수출국이자 5대 투자국이다.

김태오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영성과를 검증 받은 현지 로컬 은행과의 업무제휴로 시너지 강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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