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가수 싸이가 오늘(20일) 흠뻑쇼 공연과 관련해 변동 사항을 공지했다.

싸이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월 20일 부산 싸이 흠뻑쇼 관련 안내입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싸이는 "예보상으로 태풍은 오후께 소멸된다고 하지만 현재 부산 지역은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 경보 상태다.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예매자 2만3천분 모두를 만족시킬 대책이 있을지 모르겠다. 부족하지만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안을 말씀드리겠다"라며 환불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변경된 공연일시 7월 21일 일요일 오후 6시 42분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7월 20일 토요일 공연 실물티켓 동일하게 사용-인터파크 부산 페이지 세부사항 업로드 참조-예매자 개개인에게 문자/카톡 세부안내 참조. 취소하실 표를 등기로 보내주시면 전액 환불 및 등기, 취소 수수료 등 제반비용을 전액보존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일에 혼란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며 "저와 저희 스태프, 출연진 전원은 내일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부산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8월 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17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흠뻑쇼를 진행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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