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훈희.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전설의 음악 커플 정훈희 김태화가 부부사랑 행복 콘서트를 펼친다.

올해 결혼 40주년을 맞은 가요계 대표 부부 가수 정훈희와 김태화가 '2019 대구포크페스티벌'에서 컬래버 무대를 연출한다.

1979년 결혼한 이들은 다사 다난한 세월을 겪으면서도 부부 이상 음악 동지로 각별함을 키워온 가요계 대표 커플이다. 지난 1989년에는 '우리는 하나'라는 사랑의 듀엣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훈희는 원조 한류 가수다. 1970년 '안개'로 '제 1회 동경가요제'에서 가수상을 받았고, '너'로 '아테네 국제가요제'에서 입상, 또 1975년엔 '무인도'로 '칠레가요제'에서 최고 가수상을 수상했다. 소향, 조수미, 조관우가 리메이크한 '꽃밭에서'의 오리지널 가수이기도 하다.

가수 김태화.

김태화는 1970년대 그룹사운드계를 평정했던 라스트찬스의 리드보컬 출신이다. 1980년 발표한 '안녕'은 지금도 가요계의 손꼽히는 명곡으로 남아 있다.

대구 광역시 주최, 대구포크페스티벌(이사장 신홍식) 주관, 대구 MBC가 후원하는 '2019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대구포크페스티벌'은 레전드, 실력파 언더, 인디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 K포크 대잔치다.

사진=사단법인 대구포크페스티벌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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