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동부건설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과 관련해 회사와 관계가 없는 인물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22일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성추행 혐의 사건은 동부건설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2015년 법정관리를 거쳐 2016년 키스톤에코프라임에 매각돼 DB그룹과 완전히 분리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재 김 전 회장 관련 보도가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으로 나가고 있어 회사 이미지 훼손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김준기 전 회장을 동부그룹 회장이 아닌 '전 DB그룹 회장'으로 수정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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