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드론 비행교육 평가회 개최 기념 사진. /고양시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8일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신기술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농업용 드론 비행교육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드론이 고령화, 여성화되고 있는 농업현장의 농업노동력 절감(관행대비 노동력 80% 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농업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농업용 드론의 안전운영, 비행 실습교육 필요성 제기에 따라 마련됐다. 

심의회를 통해 선발된 농업인 9명은 관내 드론 비행교육원(한빛드론)에서 10시간 비행교육을 받아 농업용 드론의 안전운전, 비행실습교육을 이수했다.

평가회에서는 교육생들이 입제, 액제의 약제 살포를 연시했고, 들녘에서는 이재광(4-H경기도회장) 교육생이 본인이 재배하고 있는 벼 1000평에 영양제를 살포했다.

또한, 드론비행교육원은 교육생이 방제하는 드론비행 실습장면을 바로 위에서 또 다른 드론으로 촬영 비행, 촬영한 영상을 생중계로 현장에서 연시를 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촬영드론을 조종한  이동주 한빛드론 교육원 부장은 “드론은 비행경력 20시간을 이수해야 자격취득이 가능하며, 많은 농업인들이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 자격증을 취득해 안전하게 농업현장에서 방제, 예찰 등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평가회에는 조현숙 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의회의원들이 참석해 시뮬레이션 비행을 실습하기도 했다.

고양=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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