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화 ‘나랏말싸미’ 이다지 역사 강사 통해 듣는 한글 창제 비밀
영화 ‘나랏말싸미’ 이다지 역사 강사 통해 듣는 한글 창제 비밀 / 영화 '나랏말싸미'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가 이다지 강사의 ‘한글 창제 비밀’ 영상을 공개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과거 EBS 한국사 담당 강사,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등을 통해 스타 강사로 알려진 이다지 강사가 한글 창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냈다.

또 훈민정음 단독 창제설, 집현전 학자들과의 공동 창제설, 신미 스님을 주축으로 한 창제설 등 영화 <나랏말싸미>가 탄생할 수 있었던 역사적 근거에 주목했다.

특히, 영화 속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세종’(송강호)이 한글 창제를 ‘신미’(박해일) 스님과 함께했을 것이라는 내용에 대해 다양한 근거를 들었다.

첫 번째 근거로 신미 스님이 소리글자인 산스크리트어를 비롯해 5개 국어에 능통했으며, 산스크리트어를 참고해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용재총화’나 ‘지봉유설’에 나온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근거는 국법으로 불교를 억압했던 시대임에도 세종대왕이 신미 스님을 침전으로 불러들일 정도로, 각별하게 아꼈다는 점이며, 세 번째 근거로는 세종이 신미 스님에게 ‘우국이세 혜각존자’(祐國利世 慧覺尊者-나라를 돕고 세상을 이롭게 한 자, 지혜를 깨우쳐 반열에 오른 분)라는 칭호를 내렸다는 사실이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